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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본 리뷰

[조선 비화] 김종서를 죽인 세조의 사냥개 양정, 계유정난 행동대장 3인방의 잔혹한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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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조의 역린을 찢어버린 역대급 말실수

"세조가 가장 아끼던 일등 사냥개, 양정의 소름 돋는 최후

북방에서 여진족을 벌벌 떨게 했던 당대 최고의 맹장

[ 1: 김종서의 목을 벤 도살자]

  •  "양정은 본래 북방에서 여진족을 벌벌 떨게 했던 당대 최고의 맹장이었습니다.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킨 그날 밤, 김종서의 집을 습격하고 철퇴를 맞아 도망치던 김종서 장군을 끝까지 추격해 직접 목을 벤 장본인이기도 하죠."
  •  "피로 조카를 짓밟고 왕위에 오른 세조에게, 이 잔혹하고 충성스러운 무사는 최고의 최측근이었습니다. 세조는 사석에서 '조선에서 가장 믿을 만한 장수'라며 극찬했고, 양정은 공조판서 등 무관이 오를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그 피의 신뢰는 딱 13년 정념(停念)이었습니다."

세조

 

[ 2: 술기운에 터져 나온 희대의 망언]

  •  "1466년, 세조 즉위 12년이 되던 해. 말년의 세조는 단종의 저주가 담긴 악몽과 온갖 피부병에 시달리며 심신이 피폐해져 있었습니다. 이를 격려하기 위해 열린 은밀한 술자리, 술기운이 머리끝까지 오른 양정이 취기를 빌려 세조를 똑바로 쳐다봅니다."
  •  "그리고 던진 한마디. '전하, 이제 몸도 안 좋으신데 왕위에서 내려오시지요.' 어린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해 평생 정통성 콤플렉스와 배신의 공포에 시달리던 세조였습니다. 양정의 귓속말은 세조의 뇌리에 '너는 자격이 없으니 내려오라'는 역모의 칼날로 박혔습니다. 순간, 세조의 눈빛이 살기로 뒤덮였습니다."

저잣거리의 효수된 양정

 [ 3: 철퇴의 부메랑, 저잣거리의 효수]

  •  "세조는 그 자리에서 양정을 대역죄인으로 체포하라 명합니다. 일등 공신이라는 타이틀도 아무런 방패가 되지 못했습니다. 조사는 단 며칠 만에 끝났고, 세조는 일말의 자비도 베풀지 않았습니다."
  •  "양정은 결국 도성 한복판 저잣거리에서 사지가 찢기고 목이 잘리는 참수형에 처해졌습니다. 그의 잘린 머리는 높은 장대에 매달려 백성들의 구경거리가 되었습니다. 13년 전, 자신이 김종서 장군의 목을 베어 길거리에 걸었던 그 잔혹한 문법이, 정확히 부메랑이 되어 자기 자신을 처벌한 것입니다."

https://www.youtube.com/shorts/bhPRIrjUk1s

 

[에필로그]

  •  "왕을 만든 최고의 사냥개였지만, 자신이 쥐어준 권력의 크기를 망각한 자의 결말은 이토록 참혹했습니다. 상식과 선을 넘어버린 불의한 공신들의 말로는 언제나 비극이었습니다."이상, 역사인물보고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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